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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얼굴, 슈틸리케 후임으로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 부임

오늘 대한민국 축구협회에서 새로운 감독의 부임을 알렸습니다.

전 국가대표 U-20 감독인 신태용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직에 앉혔는데요

대한축구협회는 아침부터 긴 회의를 통해서 신태용 감독의 부임을

발표했습니다. 이게 신의 한수가 될지, 자충수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K리그 출신 슈퍼스타이며, 신인왕, MVP 리그 우승까지

성남에 레전드 이자, 원클럽맨으로써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그의 지도자는 아직 많은 의문이 든다. 코치 부터 시작해서 자국리그 프로팀을 맡다가

국가대표 코치, U-20 감독까지 맡다가 올해 경질된 슈틸리케의 후임으로

국가대표 감독이 되었다.


신태용 감독의 장점이라면, 현재 선수기용 방식에는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젊은 인재들 이승우나, 백승호선수의 국가대표 발탁과

어린 유스 선수들과 많이 알고 지내며 친근감을 통한 국가대표 내부의

기강을 잡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기엔 커리어도 보여준 것도 아무것도

없다. 선수로써의 커리어는 화려하지만 국가대표 감독과의 자리와는 아직

멀어보였다. 조금 더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경험을 더 쌓고 맡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성남시절 신태용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 전술을 즐겨 사용해왔다.

최근에 탈락한 자국에서 열린 분석을 통한 U-20 월드컵에는 패스를 통한 

점유율 위주의 경기를 보여주는것 같았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8월말에 우선으로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10차전, 선수들의 기용과 전술, 분석 다양한 준비를 해왔는지

신태용 감독의 능력이 검증될 최종 예선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