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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진화하고 있는 타자, 에릭 테임즈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

대한민국 남녀노소 야구를 KBO리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NC에서 활약하던 공포의 4번타자 에릭 테임즈(Eric Thames)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4년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높은벽을 체감하고 트리플A로 내려갔던 테임즈, 괜찮은 활약을 하지만

다시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리기엔 높았습니다.




그 당시 낯선 리그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제안을 합니다.

우리와 함께 뛰어보자고 그곳은 NC 다이노스 입니다.

2014년 외국인용병확대와 함께 신생구단이었던 NC다이노스는

외국인 타자로 에릭 테임즈를 영입합니다.


첫 시즌 부터 30홈런을 넘기면서 용병타자로써 제 몫을 다한 테임즈는

높은 타율과 장타율 홈런 타점 등 상위권에 올라서면서 신생구단에 저력을 보여줍니다.


2015년에는 47홈런-4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리그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KBO 최고급 단일 시즌을 보낸 에릭 테임즈 입니다.

2년 연속 40홈런을 넘기는 어마어마한 힘을 바탕으로 작년에 밀워키 브루어스로

메이저리그 3년 계약을 따는데 확정지었습니다.


2014년 NC입단 당시만해도 비교적 호리호리한 몸을 가지고 왔었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벌크업을 하며 몸을 만든 테임즈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한국 리그를 거치면서 스윙과 함께 선구안도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낮은 볼을 치는데는 잘하지만 

당시 높은 볼과 몸쪽볼에 대처가 비교적 약하다는 

평가를 듣던 테임즈였습니다.


비교적 선구안이 낮았던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타격에 전반적인 레벨을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망주시절 활약했던 테임즈를 비교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만들어내는 안타의 비율이 높으며 스트라이크 존 이외에

볼을 건드리지 않는 수치 또한 많이 상승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개막 초반 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주로 1루수 2번타자로 출장하며 타석에서 테임즈라고

쓰여진 보호대를 착용하며 등장하기 때문에 한국팬들은 더욱 응원하고 있습니다.

 



리그초반 타율 .371 홈런 11개 안타 26개 득점 25 타점 11 OPS 1.393 출루율 .482을

기록하며 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 받을 확률을 많이 높였습니다.


KBO에서 활약하던 테임즈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활약하던 우타거포 박병호 선수와는 많은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이너 리그에서 머물며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박병호 선수인데요

빨리 메이저리그로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