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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맥그리거 경기 후기, 개인적인 평

개인적으로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 딱 떠오르더군요

1억 달러 약 우리나라 돈으로 천억이 넘는 경기인데, 복알못이지만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맥그리거가 준비한데로 조금 풀려나갔지만

메이웨더의 무패신화는 괜히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잼웨더로 불릴 만큼, 경기가 재미없게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지만

의외로 맥그리거가, 경기를 잘 비벼서 볼만했던 것 같았습니다.

첫 프로복싱 데뷔전인데도, 특유의 격투기 감각은 날카로운가 봅니다.




중간에 메이웨더가 도발하는 것도 나름 볼거리일 수도 잇겠네요

해설이나 캐스터분들도 나름 깔끔하게 진행 잘하시고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비싼 중계권만큼 라운드 끝나고 하는 광고가 내 허기를

자극했다는 점?


경기 중반이 지나면서 부터, 맥그리거는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7라운드가 지나고서 부터, 메이웨더는 본격적으로 맥그리거를

요리하기 시작하는데, UFC와는 다르게 복싱은 라운드가 많기

때문에, 경기가 장기전으로 갈수록 당연히 경험이 많은 메이웨더에게는

 훨씬 유리합니다.


맥그리거도, 공격을 당하기는 하지만 연타를 내주지 않으면서

데미지를 최소화했는데, 메이웨더가 하드펀쳐가 아니라서, 이 또한

준비해온것으로 생각됩니다. 9라운드가 시작하면서 데미지가 쌓인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의 공격에 반응을 못하며 실질적으로 경기를

완전히 내주었죠



10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메이웨더는 강공으로 나옵니다.

맥그리거가 데미지를 많이 입으며, 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맹공을 퍼부으며 라운드 1분이 시작한 후 맥그리거는 

정신을 못차리고 KO패를 당하고 맙니다.


개인적으로, 맥그리거가 나름 선방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웨더는 자신이 쌓아올린 모든 것들을 지켜냈구요,

마지막 경기를 잘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이미 경기가 잡혔을때 부터 맥그리거에게는 승산이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