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불닭볶음면의 대항마? 매운짜왕 리뷰 / 후기

리얼로 매운 짜장라면이 나타났다. 매운 짜왕 리뷰

때는 5년전이었나, 새로나온 불닭볶음면이 라면이 매우면 얼마나 맵겠냐

라는 말에 괜히 무모하게 도전했다가. 다음날에 배탈까지 났었다

그날 사놓은 우유의 3/2를 해치우고 나서야 내 입술과 혀와 속이

모두 진정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라면은 팔도 라볶이와 짜장라면이라면 대부분

안가린다. 그래서 새롭게 출시한 매운 짜왕이 눈에 들어오길래

덥썩 물고와서 만들어 먹었다.



 걷 보기에는 그렇게 맵지 않아 보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은

사천 짜파게티 정도의 달달 하면서도 매운 맛이 었다.

하지만 저 위에 띄는 문구는 지금에서야 눈에 보인다.

'강렬하게 매운' 왜, 그때 난 저 문구를 보지 못했을까



기본적인 구성품이다. 짜장스프와 고추풍미소스라는게 들어있다.

왠지, 후레이크가 없는것 같아서 찾아보았더니 면 밑에 깔려있었다.

면 밑에 보시면 후레이크 있습니다.



내가 짜왕을 좋아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면발에 있는것 같다.

쫄깃한 면발, 그리고 한층 고소함이 느껴지는 스프에 맛

3분이 지나고 우선 짜장 스프를 비비고, 나중에 고추 풍미소스를

넣었다. 이때 고추풍미소스는 고추기름과 다진고추를 페이스트

시켜서 만든 소스입니다. 다짜고나니 와사비인줄 알았어요


한 입 딱먹는순간, 아뿔싸 매운 청양고추의 향이 내 코 끝을

강타했다. 그리고는 바로 혓바닥과 내입술을 조금씩

맵게 물들여 갔다. 처음에는 약간 강한 매운향이 일어났었다.

매운맛과 함께 뒷맛으로는 짜왕 특유의 맛이 약간만 입에 

맴돌았다. 짜장의 맛이 비교적 약한것 같았다. 먹다보니 먹을만한데, 

다 먹고나니 내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안그래도 오늘 폭염주의보 문자가 날라왔는데 더웠다.


개인적으로, 진짜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맛입니다. 청양고추의 진한 향기를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은 추천! 그리고

매운짜왕과 불닭볶음면을 섞어서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매운맛에 약해서 그닥 안땡기네요


제 기준으로 매운맛의 강도가 불닭볶음면이 9/10 정도라면

매운 짜왕은 7.5/1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우유를 한잔만 마셨다는 것 되겠습니다.


약간 짜장의 맛이 덜 느껴졌다는 것만 빼면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매운게 땡길때면

다시 한번 제대로 먹어봐야겠네요